12월 22일은 절기상 동지 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는 1년 중 짧아진 낮과 길어진 밤을 나타내기도 하며 천문학적으로는 겨울의 첫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동짓날 에는 팥죽을 쑤어먹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동짓날 팥죽 먹는 이유
동지에 팥죽을 먹게 된 이유는 고대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강을 지배하는 신인 ‘공공씨’라는 인물의 아들이 동짓날 죽게 되면서 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이 되었습니다.
이 아들 평소 팥을 싫어하면서 두려워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악귀를 쫓으려면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지금까지 알려지게 된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설날 다음가는 작은 설로 여겼습니다. 태양이 부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옛부터 선조들은 붉은색을 띄고 있는 팥을 태양과 불, 피와 같이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생각했고, 음의 기운을 몰아낼 수 있는 음식으로 여겨 동짓날 팥죽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팥죽 효능
팥죽의 재료 사용되는 팥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독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에게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팥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중에는 전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팥죽을 먹은 후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팥에는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어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식이섬유를 적당히 먹을 경우 지방을 흡착시켜 체외로 배설 시키는 역학을 하고 음식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켜 변비를 개선하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팥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기를 제거하는데 좋고, 사포닌 성분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습니다.
곡물 중에 팥은 비타민B1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B1을 섭취하면 피로회복, 소화력 증가, 기억력 감소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만일 비타민B1이 부족한 경우 피로 물질로 알려진 젖산이 근육에 쌓이게 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팥죽이라도 장과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유는 팥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입니다.
사포닌은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장을 자극해서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팥은 칼륨 함유량이 높아 100g 당 1263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칼륨을 제대로 배출할 수 없는 신장 질환자는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몸속 칼륨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 경우에는 근육 쇠약증과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팥죽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동짓날 하는 놀이
풍등놀이의 유래는 경상남도 한 서당에서 동짓날 저녁무렵 학동들이 등붕을 가지고 싸움을 하던 놀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풍등은 등불싸움을 하기 전 출발 신호의 의미로 띄우던 큰 풍선을 부르던 말이었습니다.
풍등놀이는 오래 전 경상남도 지역에 있는 한 서당에 다니던 아이들이 하던 놀이로 이웃 다른 서당의 아이들과 등불을 가지고 싸우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등싸움 또는 초롱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등싸움이라고 부르던 풍등놀이는 현재에 들어와 즐겨하는 놀이는 아니지만 풍등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글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