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월 6만 5천원에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대중교통망을 공유하고 있는 인근 지자체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반발하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입니다.
이미 정부에서 내놓은 대중교통 할인 수단인 알뜰교통카드가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시행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란?
국제 유가 상승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유래 없는 기후위기 사태가 벌어지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의 선진국가에서는 온실가스등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시행중 입니다.

독일은 작년 6월~8월 부터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9유로(한화 12,000원) 티켓을 실험적으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실험 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증가, 이산화탄소 감소, 물가상승률 감소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와 더불어 교통혼잡 개선, 대중교통 신규 이용자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독일은 이같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5월부터 월 49유로(한화 69,000원)인 도이칠란드 티켓을 도입하여 출시 3개월만에 1,100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이같은 성과에 자극받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기후 티켓을 제작해 판매하는 등 주변국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독일의 이런 사례들을 바탕으로 기후동행카드를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 입니다.
기후 동행 카드 이용방법

2024년 1월~5월 까지 시범적으로 운영 예정인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만 내면 서울 권역의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따릉이(공공자전거) 등 모든 대중교통에 대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물카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도 지원하여 티머니처럼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실물 카드의 경우 최초 3천원으로 구매 가능하며 매월 6만5천 원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대중교통별 사용기준

- 서울시 내에서 승,하차 하는 경우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 (단 기본요금 상이한 신분당선 제외)
- 서울에서 승차 후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 하차는 허용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기후동행카드 이용 불가능
-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며,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 또는 기본요금 체계가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이라도 이용 불가능
-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 가능
- 향후 새롭게 추가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리버버스 등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K-패스)와 중복 사용 문제

서울시가 내녀부터 추진하는 기후동행카드와는 별개로 이미 비슷한 성격의 알뜰교통카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알뜰교통카드는 K-패스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지원 정책도 강화 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독단적 발표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인근 수도권 지역과의 마찰이 생길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과의 중복성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체계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