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혼 하면 부부관계 더 좋다는데 사실일까?

최근 미국에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수면이혼 그러나 한국에서는 한집걸러 두집은 각방을 쓰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익숙해진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미 오래전 미국에서도 해당 키워드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가 보도를 통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면이혼




수면이혼 의미

수면이혼은 말그대로 부부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잠만 따로 자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행동을 일컬어 ‘각방을 쓴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코골이나 혹은 고약한 잠버릇으로 인해 꿀잠을 못자는 행위로 인해 부부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부부간의 최소한의 수면권이 보장된다면 오히려 사이가 돈독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수면이혼 현황

그렇다면 한국에서 부부가 각방을 쓰는 빈도는 얼마나 될까요?

가장 최근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현재 수면 상태에 대해서 질문한 결과 한 방에서 침대 1개로 잔다는 비율이 66.4%이고 각방을 쓴다가 20% 마지막으로 한 방에서 침대 2개 12% 로 나타났습니다.


기혼자 5명 중 1명이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응답자 연령대를 보면 20대에서 30대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연령층을 더 폭넓게 적용한 조사에서는 약간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요.



지난 2021년 조선닷컴이 실시한 30대에서 60대 기혼남녀 740명을 대상으로 한 수면 형태를 조사한 결과 한방에 1 침대라는 응답이 42.3%, 각방이 32.3%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연령대를 40대 이상으로 확대 해보면 각방을 쓰는 비율은 더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부부 사이가 악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비단 부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고혈압이나 당뇨, 뇌졸증, 심혈관질환, 우울증, 치매, 면역력 저하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또한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공감과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잘못된 의사소통이나 갈등을 초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수면 이혼을 하려면

이 문제는 단순히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최근 경향을 봤을 때 부부의 각방 사용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수면 이혼을 하려는 사람들의 이유를 보면 각약각색으로 배우자가 코를 심하게 골거나 몸에 열이 난다던지, 자면서 몸을 뒤척이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잠을 못자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제일 심각한 사례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입니다. 이런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 이혼율도 높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바람직한 수면 이혼을 하려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래 사례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수면이혼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1) 침실온도

  • 몸에 열이 많거나 반대로 몸이 찬 경우 서로가 원하는 침실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침실에서 자는 것이 꿀잠을 자기 위한 첫걸음일 수 있습니다.


2) 수면 패턴

  • 올빼미족인 사람은 늦게 자는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침형 인간은 일찍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이 다르다면 서로의 수면 패턴을 방해 할 수 있으니, 각방을 쓰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3) 하지불안증후군

  • 비교적 흔한 질환중 하나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면서 불편한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움직이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야간에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신경장애 입니다. 또한 자면서 뒤척임이 많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경우 상대방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 각방을 쓰는것이 났습니다.


4) 깊게 잠을 못자는 경우

  • 잠귀가 밝거나 깊은 잠을 못자는 경우에도 차라리 각방을 쓰는 것이 났습니다. 한쪽이 잠들지 못하는 상태에서 뒤척이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의 행동을 하면 신경이 쓰여서 잠들기가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따로 잠을 잔다고 해서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은 고정관념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잠을 같이 잤을때 다음날 피곤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 각방을 쓰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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