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대만에 2-0 승리를 거두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와 불펜진의 호투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5일 전 열렸던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대만에게 0-4로 패했던 경기를 설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승리로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 대업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패배한 기억을 상기 시키듯 한국은 1회부터 강하게 대만을 밀어붙였습니다.
1회말 대만 선두 타자 정쭝저의 2루타와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음 타자 린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린안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문보경의 우익선상 2루타와 강백호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고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문보경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 득점했습니다.
계속 이어진 공격에서 김형준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다시 2사 2,3루 득점 기회를 얻었고 대만의 선발로 나선 린위민의 제구 불안정으로 1점을 추가해 2-0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날 선발로 나선 문동주가 2~5회 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6회말 1사 시점에서 문동주가 상대 타자 정쭝저에게 우측 펜스 상단을 맞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두 번째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1사 3루 실점 상황에서 문동주는 침착하게 린쯔웨이와 린리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후 마운드에 나선 최지민이 7회를 깔끔하게 막았고, 8회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이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잘막아냈습니다.
아웃 카운트 3개를 남겨둔 상황에서 대표팀은 고우석을 마운드에 세우고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주심의 이해하기 힘든 판정으로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2루수 병살타를 잡아내며 대만전을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