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8.01% 상승

하반기 공모주 대어였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가 17일 코스피에 상장되며 공모가인 36,200원 대비 58.01% 상승한 57,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3조9천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총 순위 89위에 안착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어떤 회사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는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소재 중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망

에코프로머티얼즈의 IPO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2차 전지라는 테마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수요예측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 희망밴드도 최하단인 36,200원 대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이러면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물량 중 의무 보유확약 비중 역시 2.6%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상장 첫날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7일 상장 되자마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순매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식은 각각 1270억원 과 1120억원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238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적 부진 속 상장

기관과 외국인의 외면을 받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배경에는 2차전지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도 원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발표된 3분기 실적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11월 14일 발표 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을 보면 2400억원으로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지난 8월에도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하는 파두의 실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신규 상장사들의 뻥튀기 상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실적 부진에 대해 광물 가격 하락과 원자재 재고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고 투자자들의 돈을 땡겨 가는것이 과연 옳은일 인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꼽씹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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