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거북바위 400t 무너지며 관광객 4명 부상

경북 울릉군 서면의 유명 관광지인 거북바위 머리부분이 붕괴되면서 400t 가량의 낙석이 관광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바위 밑에서 캠핑을 즐기던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 되었습니다.

바위 밑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한대도 파손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낙석이 발생되었던 장소로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차박을 즐기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겁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낙석 위험 지역으로 수시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위험지역임을 알리고 있지만 위험지역에 들어갔을 경우 강제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울릉군은 굴삭기 1대를 동원해 피해 차량과 일부 잔해를 치운 상태로 추가 붕괴 위험으로 거북바위 인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바위가 지질 특성으로 인해 자연붕괴한 것으로 보고 현장 일대를 통제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