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가 1~2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해당 기사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전기차 오너 뿐만 아니라 예비 구매자들까지 전기차를 구매해도 괜찮은지 고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에서 전기차타이어 수명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짧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배터리 무게로 인한 중량 압박이 타이어에 부담을 준다. 두번째는 전기 모터 구동으로 인해 가속력 때문에 타이어 마모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는?
물론 2가지 모두 틀린말은 아니지만 직접 검증해서 쓴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전기차를 직접 운행하고 있는 오너 입장에서 충분히 반박할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몇 달전 운행하고 있는 코나EV 타이어를 5년 만에 교체했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교체 전까지 일반적인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펑크를 제외하면 차를 운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차량 운행거리를 따져보면 1년에 1만 키로 정도 운행을 해서 거리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기차 카페에서도 전기차 타이어를 1~2년에 한번씩 교체하고 있다는 오너를 거의 찾아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내연기관차와 동일하게 4~5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전기차 공차 무게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전기차 타이어 역시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타이어 보다 견고하고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차량 무게가 더 무겁다고 타이어 교체 시기가 빠르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로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어서 가속 시 타이어에 부담을 주어 마모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짧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도로에서 급가속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저 역시 전기차를 타면서 급가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로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가속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이것만으로 타이어 교체를 빨리 해야 한다는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타이어 교체 시기를 정할 때 고려해야 되는 것은 차량의 중량과 구동 방식이 아니라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타이어 교체 주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해야 하는 이유
타이어를 교체 할 때 유심히 봐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타이어가 생산된 제조일 입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이어 제조일자 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남은 수명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타이어 수명은 5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 기간을 넘기게 되면 고무가 노후화되서 탄성을 잃어버리고 딱딱하게 굳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노후화가 심한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운행하게 되면 결국 타이어 펑크로 인한 큰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 교체 시 제조 일자를 확인하여 1년 이내 만들어진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DOT로 시작하는 영문이 있는데 제일 끝에 4자리로 된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자리 숫자 중 앞에 두자리는 타이어가 생산된 주차를 말하고, 뒷자리는 생산 연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0324]라고 적혀 있다면 24년 3주차에 제조된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타이어 교체는 언제해야 좋을까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타이어는 제조된 기간이 5년 이상 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5년을 넘기지 말고 교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타이어의 제조연도가 5년 미만이라도 주행거리가 4~5만km 이상 되었다면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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