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이사를 앞두고 포장이사 견적 필요해서 당근마켓과 숨고, 구글링, 어플을 사용해서 견적을 받았던 후기에 대해 공유 해보려고 합니다.
세입자라면 계약기간이 끝나면 언제나 이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업체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예산에 맞춰 이사업체를 골라야 해서 머리가 복잡한 상태였습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을 사용해서 포장이사 견적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포장이사 견적을 내면서 느낀 점은 각 플랫폼 마다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도 보였습니다.
1. 당근마켓 포장이사 견적
이사를 하면서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해하고 있어서 당근 마켓을 사용하던 중 우리동네 업체라는 탭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업체중에서 이사업체도 있어서 이사 견적을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포장이사 견적을 받으려면 이사하는 집의 짐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진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방과 거실 부엌과 욕실 사진 등을 첨부해야 하고, 큰짐(냉장고,세탁기,TV,쇼파,책상) 사진도 첨부 했습니다.
이후 업체에서 연락이 왔고, 제가 올린 사진을 확인하고 약식으로 바로 견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사진만 보고 견적을 받는 방식은 간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분쟁이 발생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사할 집에 와서 정확하게 짐의 양을 파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 당일 차량이나 인력을 추가해야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이사 비용도 더 지불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 견적만으로 금액을 부르는 업체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사 전에 방문 견적이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숨고 견적 후기
숨고 역시 당근마켓과 마찬가지로 이사업체들이 많이 입점 한 곳입니다.
이사 업체들도 입점해 있어서 그 중에 한군데 견적을 의뢰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당근 마켓보다 더 허접한 견적을 받았습니다.
사진 견적도 없이 5t 화물차 기준으로 금액을 책정해서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5톤이 넘어가게 되면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견적 조차 내는게 시간 낭비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3. 구글 스폰서 광고 중인 업체
믿을 만한 건 역시 구글이라는 생각에 포장이사 견적으로 검색을 해서 나오는 업체 중 비교 견적이 가능한 업체에 문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 견적은 단 한곳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콜센터에서 전화를 주긴 했으나 정작 이사 견적을 봐주기로 한 업체에서는 전화조차 오지 않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이사를 하려고 하는 지역이 제주이다 보니 신구간이라는 이사를 많이 하는 기간임을 감안 하더라도 이런식의 일처리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사 플랫폼 업체도 정작 고객이 이사 견적을 받았는지 확인 조차 하지 않고 이사청소 같이 자신들의 연계 상품이 필요하지 않냐는 말만해서 오히려 이용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사 어플 사용
마지막으로 이사 견적을 받기 위해 사용했던 것은 이사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앱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앱은 짐싸와 미소이사 였습니다.
2개 앱을 모두 사용해서 견적을 내본 결과 짐싸 앱의 방식은 당근마켓과 동일하게 사진으로만 견적을 내는 방식으로 후기가 좋은 업체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개 업체에서도 견적을 받을 수 없었고, 업체에서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앱인 미소이사 앱은 총 4군데 업체에서 방문 견적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4개의 업체 중 2개 업체에서 견적을 받을 수 있었고, 나머지 한곳은 연락도 없었고, 마지막 업체는 앞서 견적을 받은 업체로 인해 견적을 취소했습니다.
그나마 이사 견적 어플 중 방문 견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듯 싶습니다. 다만 앱에 표시된 방문 시간과 실제 방문 시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 견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견적서에 당일 이사 시 필요한 인력과 차량, 사다리차 필요 유무에 대해 상세히 기재되기 때문에 이사를 할 때 업체와 비용문제로 인한 다툼을 줄일 수 있어서 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미소 이사 앱을 통해 업체를 선정 할 수 있었고, 계약까지 마치고 이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플랫폼 사용 후 느낀점
이사 할 집을 선택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사짐을 안전하게 옮겨 줄 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더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포장이사 견적을 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사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대면으로 정확하지 못한 견적을 받는 것보다 방문 견적을 통해 가져가야 할 짐과 버려야 할 짐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사를 여러번 다니면서 느낀 점은 지금 쓰지 않는 물건은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기 전 나에게 필요한 물건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부터 추리고 이후에 포장이사 견적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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