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예방접종 비용은 얼마일까?

2024년 국내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가 2023년 대비 50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백일해 환자 대부분이 19세 미만 미성년자 인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백일해는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

최근 백일해가 왜 유행하고 있는지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의미는?

백일해는 백일동안 기침하는 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질병관리청에서 2급 법정 호흡기감염증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요.

백일해는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같은 체액 속에 백일해균이 들어 있어 기침이나 재채기 같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 1명이 최소 12명 ~ 17명 까지 감염을 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뛰어난 감염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백일해 유행이 주춤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있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는 백일해를 간접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백일해에 대한 면연력이 떨어지고 이후 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백일해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하니,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또한 백일해 환자의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것도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일반 성인은 백일해균에 감염되어도 별 증상이 없는 반면 아이나 노인 면연력이 약한 사람들은 경과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데요.

잠복기인 감염 후 4일 ~21일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이후 1주 ~ 2주 정도 지나면 가벼운 재채기 또는 기침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을 지나면 숨을 들이쉴 대 흡 하는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을 하게됩니다.

특히 아이들은 기침으로 인해 구토나 탈진 증상을 겪을 수 있고 호흡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얼굴색이 파랗게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이염, 폐렴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뇌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염증으로 인해 뇌에 출혈이나 부종 같은 것이 생기면 발작이나 뇌 손상에 의한 지적장애 같은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맞는 것입니다.

영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해 만 12세까지 총 6번에 걸쳐 필수적으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람 역시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27주 ~ 36주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영유아를 돌보는 분들도 영유아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는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국가에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무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총 6번에 걸쳐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으로 나누어 지는데요.

예방접종 가격 및 횟수

지역에 있는 보건소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성인과 청소년의 경우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으려면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지역에 있는 내과나 소아과 병원마다 가격이 천차 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40,000원 전/후 예방접종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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