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달콤한 덫 우울증 갤러리

한달 전 방영 되었던 PD수첩 달콤한 덫 우울증 갤러리 편을 보고 디시인사이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행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살과 자해를 부추기는 행위와 정신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여 성범죄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마지막 라이브 방송

지난 4월 16일 10대 여학생이 자신의 투신 계획을 SNS에 알리고 서울 강남의 고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여학생이 자신의 자살 과정을 SNS로 생중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주변인들이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에 출동 했지만 여학생은 이미 건물에서 뛰어내려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학생의 죽음 뒤에는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여학생 혼자 현장에 있었던 것이 아닌 의문의 남성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함께 있었던 남성도 여학생과 함께 투신자살을 시도했지만 겁이 난 나머지 현장을 빠져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여학생이 이 남성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우울증 갤럴리 였습니다. 이 남성은 해당 갤러리에서 8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상태로 미성년자만 노려 강제추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성년자를 노리는 우울증 갤러리

디시인사이드내 갤러리 중에서도 상위 1%를 차지하고 있는 우울증 갤러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요.

우울증 갤러리는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양했습니다.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한 사람과 자신의 현재 힘든 상황을 하소연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우울증 갤러리는 위로보다는 죽음을 부추기는 사진과 영상들에 대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와 마약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위로를 해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강제로 술을 먹이거나 불법촬영을 하여 성관계를 요구하는 강요를 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이런 현상을 두고 아이들에게는 이런 행동들이 의미가 있고 소중한 것이어서 거부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주고 들어주는 사람이 성적인 요구를 하게 되면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것을 일종의 부채감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약물중독으로 이어진 죽음

우울증 갤러리에서 함께 활동하던 7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그중 한 청년이 모텔에서 잠을 자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명 술피뎀(술+졸피뎀)이라고 하는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는 의약품인 졸피뎀과 술을 함께 섞어 마시는 것을 말합니다.

사망한 청년도 이 술피뎀이라는 것을 마시고 사망한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보를 위해 전화한 사람도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상태로 통화를 하기도 해서 문제가 심각해 보였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감기약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과 이것을 통해 다른 종류의 마약에도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방조하고 있는 어른들

현재까지도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범죄행위가 일어나고 것이 방송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시판 폐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측도 범죄를 모의한 일부 사람들의 문제이지 운영하는 커뮤니티의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정도의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커뮤니티라면 강력하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 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어른들이 오히려 방조하는 사이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